푸꾸옥 안푸호텔 0.5박 숙소 후기

푸꾸옥에 새벽에 도착해서 북부의 빈펄 리조트로 가기전에 0.5박으로 안푸호텔을 예약했습니다.

위치

안푸호텔은 즈엉동 야시장 근처인 중부에 있습니다. 공항에는 약 10km떨어져 있으며 차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안푸 호텔에서 3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빈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이 있어서 빈원더스, 그랜드월드, 빈펄 리조트에 가기가 편했습니다.

공항 픽업 서비스

푸꾸옥 공항에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안전하게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미리 호텔에 공항 픽업 서비스를 요청해 두었습니다. 성인 4명과 아이들 4명이 함께 이용했는데, 짐이 많아서 16인승 차량을 예약했습니다. 차량 내부는 넉넉하고 쾌적하서 편안하게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이용요금 : 7인석 180,000동 (약 9,800원) / 16인석 350,000동 (약 19,000원)
• 저녁 10시 이후에는 편도 50,000동 (약 2,700원)이 추가됨

실제로 이용해 보니 그랩과 이용 요금이 비슷했습니다. 수화물이 많다면 그랩보다는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용한 객실 : 디럭스 패밀리 리버뷰

• 디럭2킹베드 - 40m²
• 객실은 성인 4인 1실 기준
• 최대 투숙인원: 성인4 + 소아2 또는 성인5
• 가격 : 아고다로 63,000원 예약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서 방이 좁으면 불편할 것 같아 조금 더 큰 사이즈의 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방이 넓었고, 특히 침대 사이즈가 커서 초등학생 아이 2명과 엄마아빠가 함께 자도 전혀 좁지 않았습니다. 성인 4명이 누워도 침대 사이즈는 충분히 넉넉했습니다.

화장실도 커서 사용하기 편리했습니다. 세면대와 샤워 공간이 넓어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사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칫솔과 치약은 제공되지 않아서 미리 준비해가야 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했습니다.

객실 종류

조식

조식당은 8층에 있으며, 이용 시간은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5성급 호텔처럼 다양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직접 조리해 주시는 쌀국수, 오믈렛, 그리고 과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변 가볼 만한 곳

• 야시장 :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크기가 크지 않아 한 바퀴 도는 데 30~40분이면 충분합니다. 슈슈 땅콩, 진주, 열대 과일, 기념품을 살 수 있으며 킹콩마트 2호점도 있습니다.
• 키엔 써이 : 오징어 쌀국수 전문점으로 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사탕수수 주스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오전 7시부터 영업을 합니다.
• 신짜오 : 해산물 전문점으로 음식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 킹콩마트 1호점 : 그랩으로 30,000만동(약 1500원)으로 푸꾸옥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으로, 야시장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저렴합니다. 킹콩마트 옆 환전소에서 환전하고 할인 쿠폰도 챙기세요.